[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여야를 초월한 '국민개헌연합'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d12111dca3444.jpg)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이 대표가 개헌 추진에 관심을 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계 선후배님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국민께 호소한다면 좋은 개헌의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 마련되는 개헌안에는 내각은 의회를 해산할 수 있는 권리, 의회는 내각을 불신임할 수 있는 권리 등으로 지금 벌어지는 정치적 혼란을 방지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과 관련해) 오늘 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방분권"이라며 "각자의 권한과 책임 하에 발전 모델을 선정하고 지방 입법권을 행사하는 등 세입·세출 권한까지 주게 되면 지금과 같은 포퓰리즘이 판을 치는 지방정치가 근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a10d25fad549a.jpg)
오 시장은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연합이 아니라면 개헌협의체라도 만들어 논의해 볼 가치가 있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날려버리지 않고 좋은 개헌의 기회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서는 "어제 오늘 나온 뉴스에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진술이 민주당의 회유와 협박에 이뤄졌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됐다"며 판결의 공정성을 위해 윤 대통령의 변론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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