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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사진 변경⋯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내이사로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사내이사 사임 예정
지난해 실적 정정 공시⋯4분기 영업이익 313억원 추가 감소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에 내정됐다. 기존 이사회 소속이었던 권대열 CA협의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은 이사회에서 물러나지만 회사의 ESG 전략 수립과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오는 26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종환 CFO의 사내이사 선임, 자기주식 소각의 건 등을 추가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카카오 이사회는 신 CFO를 사내이사로 추천한 이유와 관련해 "재무·경영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내이사였던 권대열 위원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권 위원장은 이사회에서 물러나지만 직책은 유지하며 기존에 맡고 있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과 추진에 보다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20만2644주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1주당 액면가를 100원으로 설정했으며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임의·무상 소각하는 방식이다.

소각 대상은 카카오M 합병 시 카카오가 보유 중인 카카오M 주식 일부에 배정된 합병 신주로 인해 취득한 자기주식이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감자 후 발행 주식 수는 4억4151만8388주로, 총 자본금은 442억183만8800원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전체 주주환원 재원 규모를 별도 기준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로 설정했고 이중 7% 이상은 현금 배당 방식으로 잔여 주주환원 재원은 자기주식 취득·소각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도 정정 공시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9591억원, 33.7% 감소한 1067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직원 상여금 지급 차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조9570억원, 영업이익은 53.1% 감소한 754억원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2024년) 연간 매출도 전년 대비 4.2% 증가한 7조8717억원,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4602억원을 기록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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