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전략적 대응"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인천시는 21일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6 국비 확보 제3차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국비 확보 추진 현황 공유, 정부 예산 확보 대응 전략 등 핵심 주요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총 86건, 1조2813억원 규모 사업이 발굴됐다. 이 중 신규 사업은 30건·2453억원, 계속 사업은 56건·1조360억원 규모다.

신규 사업은 첨단 바이오 원부자재 글로벌 인증 허브센터 구축(20억원), 광역버스 대광위 편입(112억원), K-패스 환급금 지원 확대(223억원),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 사업(11억원) 등이다.

계속 사업은 인천발 KTX(500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3200억원), 서해5도 종합 발전 지원(107억원),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 연장(1605억원) 등이다.

하 부시장은 "국비는 지방 재정 여건 상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필수 재원"이라며 "시 주요 사업 등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앙 부처 설득 활동에 힘 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