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2025 게임이용자 패널 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게임이용자 패널 데이터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지난 1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https://image.inews24.com/v1/dcb87c709b2984.jpg)
경진대회는 게임이용자 연구를 객관적, 과학적으로 접근해 정책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됐다. 게임과 이용자를 둘러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책·산업·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학술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에게는 최근 5년간 축적된 한콘진의 게임이용자 통계 데이터가 제공됐으며, 연구진과 한국언론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 한국컴퓨터게임학회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위원단이 심사를 맡아 대상 등 총 7팀을 선정했다.
대상(1팀)에는 조요한(텍사스테크유니버시티)·이승모(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임원범(서울강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이 선정됐으며, 상금 300만원과 국내 학술지 게재 추천 특전이 주어졌다. 최우수상(2팀, 각 100만원)에는 김옥현(한림대 커뮤니케이션학과) 팀과 정지민·김해수(숙명여대) 팀이 선정됐다. 우수상(4팀, 각 50만원)에는 배준희·조민정·배성훈(홍콩이공대) 팀, 문주연·김주윤(홍익대) 팀, 이순형(동국대) 팀, 유상민(서울시립대) 팀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들은 △청소년 게임 과몰입 △게임이용자 미디어 이용 △게임 리터러시 등 게임이용자와 관련된 분석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연구 결과는 향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논의, 청소년 정책 수립,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다양한 K-콘텐츠 정책 수립에 활용될 전망이다.
유현석 한콘진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5년간 축적된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을 탐구한 대표적 사례"라며 "도출된 연구 성과가 청소년 정책, 게임문화 개선 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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