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퓨전 메모리 원낸드(사진)가 지난해 생산량 1억 개를 돌파하는 등 급속히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원낸드 총 생산량은 512Mb를 기준으로 1억 1700만개에 달했다. 2005년도 대비 약 2.3배나 성장한 수치다.
모바일 기기 업체들의 사용도 늘어 약 120여 개의 휴대폰 기종에 적용되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기존 메모리 제품과 비교하여 훨씬 저렴한 비용에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낸드는 낸드플래시와 S램, 그리고 로직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퓨전 메모리다. 노어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향 솔루션이면서, 최근에는 휴대폰 뿐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 하이브리드 HDD, HD TV 셋톱 박스 등에 다양하게 채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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