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회계연도 3분기 순익이 11% 감소했다. 하지만 월가의 전망치를 넘어서는 데는 성공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MS는 3분기에 43억9천만달러(주당 47센트)의 순익을 올려 지난 해 같은 기간 49억3천만달러(주당 50센트)에 비해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144억4천만달러였던 매출은 144억5천만달러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MS의 분기 순익은 월가 전망치인 주당 45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매출은 전망치인 145억7천만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윈도 비스타가 소속된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이 40억3천만달러로 24% 감소했다. 클라이언트 부문은 또 순익 면에서도 26%가 줄어든 31억달러에 머물렀다.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비스니스 부문 순익 역시 8% 감소한 31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클라이언트 부문 실적이 부진한 것은 윈도 비스타 출시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지난 해 1월말 윈도 비스타를 출시해 지난 해 3분기에는 운영체제 관련 수익이 많았던 편이다.
MS는 또 6월30일 마감되는 회계연도 4분기에는 주당 45~48센트 순익에 155억~158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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