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 '홈플러스' 등을 운영중인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TESCO)가 국내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7일 서울 인터커티넨탈 호텔에서 삼성TESCO(공동대표이사 이승한·마이크 이든)와 1억달러규모의 첨단 물류단지 외국인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TESCO는 홈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한·영 합작회사다. 영국 TESCO PLC가 지분 94%를, 삼성측이 6%를 보유하고 있다.
지경부 이재훈차관은 "이번 투자가 한국의 유통·물류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삼성TESCO는 오는 2010년 12월 경기 안성 원곡지구에 대규모 신선물류서비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TESCO의 물류서비스센터가 조성될 경우 연간 1조원의 물동량과 1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지경부측 설명이다.
한편 이날 투자 MOU 조인식에는 경기도 김문수지사, 안성시 이동희시장, 경기지방공사 권재욱사장 등이 참석, 공동 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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