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자사 전자제품 브랜드인 '파나소닉'으로 회사명을 바꾸기로 한 사안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얻었다.
26일 열린 마쓰시타 주주총회에서 회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이 승인됐다. 마쓰시타와 마쓰시타전공 등 계열사들은 오는 10월1일부터 마쓰시타 대신 파나소닉을 넣어 바꾼 회사명을 사용하게 된다.
오츠보 후미오 마쓰시타 사장은 "오는 2009년 '내셔널'을 비롯한 브랜드들도 파나소닉으로 통일해, 그룹 차원의 성과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 향상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쓰시타는 지난 1918년 설립 당시 창업자인 고(故)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성을 따 회사명을 지었다. 그러나 2008년 창업 9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창업자의 성을 버리고, 브랜드명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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