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시스템즈가 웹 분석 서비스 업체인 옴니처(Omniture)를 1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도비는 옴니처 주식 한 주당 21.5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15일 마감된 옴니처 주가인 17.32달러에 24%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
어도비는 이번 인수로 사업을 다각화 할 수 있게 돼 포토샵과 아크로뱃 프로그램의 판매 실적 부진 여파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는 3분기 실적에서 경기불황 후유증에 따른 시장 수요 감소로 매출과 순익이 크게 하락했다.
옴니처는 어도비 툴을 이용해 구축한 광고 에이전시나 기업 웹사이트의 고객 방문율을 분석해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방안을 제공해왔다. 어도비는 옴니처의 솔루션을 어도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추가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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