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 표준이 강화된 인터넷 익스플로러10 플랫폼 프리뷰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MS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기술 컨퍼런스 믹스11(MIX11)에서 IE10 플랫폼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고 새롭게 추가되는 윈도폰7 기술 지원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IE10은 보안을 강화하고 CSS# 그라디엔트와 CSS3 플렉스박스 등의 웹 표준을 추가한 것이 특징.
IE9 출시 한달 만에 차기작 플랫폼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한국MS 관계자는 "IE9에 대한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다음 버전 초기 개발 단계부터 반영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플랫폼 프리뷰 버전에 대해 매 8~12주마다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개발자들은 웹사이트(www.IETestDrive.com)에서 IE10 버전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한 후 개선사항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요즘 개발자들의 이슈는 여러 디바이스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MS는 개발자들에게 모든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차세대 웹 표준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경험과 개방된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MS는 오는 5월 윈도폰7의 차기버전 개발자 툴을 공개할 예정이다.
MS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IE9 탑재 ▲피플 허브에 트위터 추가 ▲스카이드라이브 활용한 오피스 허브 ▲멀티태스킹 등 추가 기능을 소개한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개발자 툴도 공개, 정식 출시 전 개발자들이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MS는 개발자 툴이 라이브 에이전트를 통해 멀티태스킹에 용이하고, 테스팅을 위한 프로파일러 및 에뮬레이터, 실버라이트와 XNA,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네트워킹 및 소켓, SQL 데이터 접근을 위한 스토리지, 일정 및 연락처 액세스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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