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정부가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 사업을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과 이 사업으로 신·증축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추진한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14일 오전 전북 익산·전주 지역의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익산 국가산단에 'QWL 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부는 조성된 지 20년 이상 지난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 등 4곳에 대해 'QWL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 테크노파크 입주기업 14개사 대표와 전라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 익산시장을 비롯해 호남권 선도산업지원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23명이 참석했다.
윤 차관은 이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관련, "일방적 규제보다는 대·중소기업의인식 전환을 통한 성숙한 문화조성이 필요하다"며 "업종별 동반성장의 우수사례 발굴·확산과 기업간 논의 활동을 동반성장위원회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반성장지수 체감도 평가, 상생협력 실적 평가 등 기존 제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실효성을 확보하겠다"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윤 차관은 국내 최초로 중성능 탄소섬유(T-700급) 개발에 성공한 (주)효성과 전북도 간 투자협약 체결식에 배석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 차관을 비롯해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정동영·장세환 국회의원, 전북 도의원, 전북 도내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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