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에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라는 전길남 전 카이스트 교수가 주창해서 만들었다. 현재는 벌써 13번째 캠프가 홍콩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에서는 '인터넷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빈트서프가 참석해서 격려했다.
이 캠프의 규모는 약 20개국의 80여명 정도이고, 캠프 기간은 나흘이다. 이 캠프가 매년 진행되면서 좀 더 다양한 내용을 확대해 왔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간의 정보격차 해소 노력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정보통신이 발달된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간의 교류도 주선해왔다. 지금은 '펠로우십'이라고 해서 아프리카 국가도 초청함으로 더 폭을 넓혔다. 또한 내년 한국에서 열릴 경우에 연변의 조선족에게도 문호를 넓히도록 전길남 교수가 제안하기도 하였다. 이번에 한국에서는 아프리카 르완다 출신의 학생이 참가했다.
인터넷의 정신은 개방과 공유, 그리고, 참여이다. 이를 위해서 서로 이어주고, 도와주는 아웃리치(Out Reach) 프로그램 시행을 한다. 각 나라를 돌아가며 열리기에 청소년에게 안목을 넓혀준다. 열리는 나라의 국가에 타국의 정보화 사례를 소개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각국의 청소년들이 자기 국가들의 정보통신에 대한 이해를 하며, 이를 활용하면 어떤 좋은 일이 있는 가도 서로 공유한다. 정보통신의 기술, 전자학습, 전자상거래, 정보화와 직업과의 관계, 인터넷 발전을 통한 여러 효과도 프로그램에 들어 있다. 물론 정보통신의 역기능도 서로 공감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서로 간의 벤치마킹도 하기도 한다. 인터넷의 역사에도 관심이 있어 사이버 역사박물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현재 사무국 역할을 하는 곳은 닷아시아라는 아시아 도메인 등록기관이 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회사명인 닷아시아 답게 아시아인들을 위해 여러 일을 하고 있다. 이 행사에 베리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시스코 등 많은 협찬사가 붙는다. 계속적인 활동하는 사람은 ‘칭차오’라는 대만인, ‘토미’라는 일본인이 하고 있다. 특히 ‘토미’라는 분은 본인의 사재를 털어서 ‘토미상’이라는 상을 새롭게 만들어 참석한 청소년에게 시상하였다.
한국에서 열릴 경우 한국은 이미 인터넷으로는 어느 국가보다 앞선 점을 부각 시키고, 인터넷 윤리의 확대, 인터넷 중독의 예방 등 여러 가지 잘된 점을 소개할 것이다. 차년도(2012년)에 우리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서재철 한국인터넷진흥원 전문위원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