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KT텔레캅(대표 신병곤)이 그룹사 주요사옥에 빌딩관리용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빌딩IT컨버전스 사업 확대에 나섰다.
KT텔레캅은 지난달 KT 분당 본사에 지능형 빌딩자동관리 시스템(IBOS)을 구축하고 전국 31개 주요 사옥의 빌딩을 관리하고 있다. IBOS는 각 건물 내 기계, 전기, 소방 등의 시설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격 2중 감시를 통해 경보신호에 신속 대처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작업을 지시하고 공간 DB를 조회하거나 이력을 관리하는 등 시설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KT텔레캅은 31개 KT 주요 사옥의 보일러, 냉동기, 공조기 등의 관제포인트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시설안전 진단과 설비보수 교체를 적기에 실시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KT텔레캅 김유봉 신사업본부장은 "IBOS를 고도화해 시설관리와 보안이 융합되는 스마트 빌딩관리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관공서, 공항, 항만 등 B2G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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