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AT&T가 추진중인 T모바일USA 인수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견제로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줄리어스 제냐초우스키 FCC 의장이 AT&T의 T모바일 USA 인수와 관련한 청문회를 3명의 위원들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청문회는 FCC가 인수합병 승인 거부시에 취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이 위원회는 현재 3명의 민주당원과 1명의 공화당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몇주내로 의장이 제안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표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문회 개최는 법무부가 제기한 AT&T의 T모바일 인수 반독점법 판결 결과가 나온 이후로 미뤄질 예정이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8월 AT&T와 T모바일USA간 합병 계획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첫 공판은 내년 2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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