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 '혼' 앞세워 AOS장르에 출사표

[허준기자] 엔트리브소프트가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이하 혼)'를 앞세워 AOS 장르에 도전장을 던진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미국 게임개발사 S2게임즈와 조인식을 갖고 '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혼'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나 '사이퍼즈', '카오스온라인'과 비슷한 AOS장르 게임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이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혼' 퍼블리싱 조인식에는 엔트리브소프트 신현근 퍼블리싱사업그룹장과 S2게임즈 숀 툴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조인식을 통해 '혼'의 성공적인 론칭 및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2001년 설립된 S2게임즈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세비지'와 '세비지2'를 개발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9년 AOS 장르의 '혼'을 출시하며 전략게임 전문 개발업체로 자리잡았다.

'혼'은 한국 이용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게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수만명의 이용자들이 북미 서버를 통해 '혼'을 즐기고 있다. 자생적으로 생긴 '혼' 커뮤니티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

특히 엔트리브소프트는 현존하는 AOS 장르 중 가장 많은 95명의 영웅과 다양한 플레이 아이템, 21종류의 게임 모드를 갖추고 있어 치밀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화려하고 수준 높은 그래픽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엔트리브소프트 신현근 퍼블리싱사업그룹장은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를 보유한 혼은 이미 3년째 서비스 하고 있는 안정성이 검증된 게임"이라며 "상반기 내 비공개 테스트 진행을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혼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