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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측 "제주·울산 경선 승리해 초반 승세 굳힐 것"


김두관 지지율 저조에는 "변방에서 정치 했기 때문"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대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사진)의 전략본부장인 민병두 의원이 예상보다 낮은 지지율에 대해 '변방에서 정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 의원은 9일 원음방송 '민충기의 세상읽기'에서 "지난 한 달 간의 레이스에서 호소력 있게 전달되지 못한 측면이 있는데 변방에서 정치를 하다 보니 중앙 정치의 호흡을 맞추기 힘들었던 지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를 만회하기 위한 경선 전략으로 초반인 제주, 울산 경선에서 기선 제압을 통해 초반 승세를 굳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금 올림픽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저조한데 앞으로 대선이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서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1라운드인 제주와 울산에서 압승을 하고 경남과 광주·전남에서 초반 승세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김두관 후보의 잠재력에 대해 "혁신을 하면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 의원은 "과거 여러 정부를 보면 출범 1년 이내에 기득권 세력에 고립되거나 혹은 타협하거나 그랬는데 김두관 지사는 장관 시절, 도지사 시절, 군수 시절에 어떤 혁신을 해도 적을 만들지 않았다"며 "그래서 과거 민주정부와 다르게 성공한 정부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김두관 후보와 지지층이 겹치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는 고정지지 세력의 응집력 면에서 일정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본선에서 누가 승리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계산해야 한다"며 "민주개혁 진영의 많은 인사들이 본선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결국 김두관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문재인 필패론'의 입장을 유지했다.

<사진 제공=김두관 후보 캠프>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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