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지난 17일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환경부와 함께 하는 코란도 C 수동변속(M/T)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페이스북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45명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M/T 차량의 특성과 코스 이론 교육 후 스피드웨이 내에 마련된 'M/T 트레이닝 존'과 '서킷 트레이닝 존'에서 다양한 운전 기술을 익혔다.
특히, 여성 운전자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 경험이 없는 운전자도 M/T 드라이빙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수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M/T 차량은 자동변속(A/T)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연비가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며 "이런 장점을 인정받아 환경부의 후원 아래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수동변속 모델 '코란도C 시크'의 출시 후 뛰어난 연비와 상품성으로 2~4% 수준이던 수동변속 모델 선택 비율이 16%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란도스포츠'도 8월 사륜구동 수동변속 모델인 마니아(MANIA) 출시 후 선택비율이 기존 1~2%에서 7% 이상으로 상승하며 수동변속 모델의 판매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신영식 쌍용차 마케팅본부 전무는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수동변속 모델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란도 C 광고 모델인 '씨스타'가 참석해 현장 사인회를 비롯해 참가자들과 M/T 드라이빙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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