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8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검사업무 방향에 대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리스크관리 취약부문 검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금융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우선 중점을 두는 한편, 저성장·저금리 기조 장기화, 가계부채 부실화 등 시스템 리스크에 대응한 사전예방적 검사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례적인 종합검사와 함께,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리스크관리 취약부문 등에 대한 부문검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종합검사는 상당기간(2~4년)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은행(금융지주, 외은지점 포함) 15개사, 금융투자회사 14개사, 보험사 8개사 등 총 42개사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부문검사는 금융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거나 리스크관리가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총 792회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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