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의료기기와 병원설비 분야의 국내·외 최고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3)'가 21~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467개 국내 제조업체를 포함해 총 37개국 1천15개 업체가 참여한다.
삼성, 리스템, 중외메디칼, GE, 지멘스, 필립스, 시마즈, 후지필름 등 글로벌 영상진단장비 기업을 비롯해 바이오스페이스, 비트컴퓨터, LG U+ 등 국내 의료정보 업체와 한신메디칼(소독기), JVM(약품포장기), 대성마리프(물리치료기) 등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들도 참가한다.
주요전시 제품으로는 초소형 휴대용 초음파진단장비, 저선량·고화질의 친환경 CT, 원격의료 시스템 등 차세대 융합형 헬스케어 제품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국·일본·중국 등 70개국의 해외바이어 2천5백명 등 총 6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1조5천억원의 내수 상담과 4억9천만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트레이드 컨퍼런스', '방사선사 국제학술세미나', 'EU 의료기술 설명회' 등 총 110여개 전문세미나가 마련돼 수준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설립된 '의료기기 상생포럼' 총회와 '의료기기 연구회' 통합 세미나가 개최돼 관련 분야 최신기술 동향을 제공한다.
한편 지경부는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천 기술확보와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 ▲국내 병원-기업간 공동연구 지원 ▲해외 인허가 획득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에 올해 333억원(계속과제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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