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LG유플러스가 LTE 추가 주파수 획득과 관련해 1.8GHz 주파수 경매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LG유플러스는 30일 진행한 2013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당국이 6월에 추가 주파수를 배분하고 8월에 경매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도 당연히 (경매에) 참여한다"면서 "1.8GHz 외에도 2.6GHz 주파수도 할당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1.8GHz 주파수가 더 널리 쓰이고 있고, 타 경쟁사들은 모두 1.8GHz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1.8GHz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3사가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해야 옳다. 특정 회사가 주파수가 없어 경쟁에서 탈락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1.8GHz 주파수 획득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TE를 중심으로 한 무선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1%, 직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1조8천4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1%, 직전 분기 대비 70.8% 증가한 1천232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43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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