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조합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을 면담해 주파수 정책 입안을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모이고 있다.
KT노동조합(위원장 정윤모)은 3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최 장관을 면담하고 관련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KT노조 측은 정윤모 위원장을 비롯해 KT그룹노동조합 간부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노조 측은 "'미래부의 주파수 할당정책은 통신 재벌에게 국민기업 KT를 고스란히 바치는 꼴'이라고 주장하며 "향후 생존권 확보를 위해 대동단결,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 측은 오는 8월 실시할 주파수 할당 방안이 SK재벌과 LG재벌이 담합해 KT를 통신시장에서 영원히 퇴출시킬 수 있는 불합리한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측은 그 첫번째 후속조치로 미래부 장관 면담을 요청하고 합리적 주파수 정책 입안을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오전 9시 현재 노조 측으로부터 면담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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