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KT가 12일 일부 대리점에 대해 전산접속권의 일방적 차단 및 가입자 미납요금 떠넘기기 등 불공정 행위로 각종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대리점들의 주장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키로 했다.
민주당 을지로(乙을 지키는 길)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KT 사장단과 만나 대리점 피해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에 관한 1차 협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신문고에 접수된 ▲전산접속 차단을 통한 부당한 압력행사 등 11개 민원에 대해 KT 측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해 왔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과 책임의원인 이학영 의원, 은수미 의원 등은 이날 KT 사측과의 1차 협상에서 각 사안에 대한 문제점과 사측의 소극적인 대처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사측은 피해자 모임과 직접 대화를 통해 대리점 피해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진행 및 해결책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한편 KT 윤정식 CR본부장은 이날 협상 직후 을지로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사옥 앞에서 항의 중인 KT 피해자 모임을 찾아 사과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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