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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설의 '아이패드2' 곧 단종한다


아이패드 미니 동일 가격에 판매하자 아이패드2 수요 '뚝'

[원은영기자] 애플이 3년전 출시한 2세대 아이패드를 조만간 단종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가 전했다.

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아이패드2에서 아이패드 미니나 아이패드 에어로 완전히 전환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3월 처음 선보인 아이패드2는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으며 1년 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세대 아이패드가 등장했을 때에도 399달러의 할인된 가격에 계속 판매되어 왔다.

심지어 애플이 지난 가을 5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한 이후에도 아이패드2는 전설의 모델로 애플의 생산 라인업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를 399달러에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은 보다 컴팩트하고 해상도가 높은 아이패드 미니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KGI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월 애플이 아이패드2의 현 분기 출하량을 30만대로 축소했다며 조만간 아이패드2가 단종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한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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