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기기 확산을 위해 운영체제(OS) 무상 제공 정책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M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빌드 2014' 컨퍼런스에서 9인치 이하 크기의 휴대전화 및 태블릿에 대해서는 윈도 OS 라이선스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윈도8.1 업데이트에는 이밖에도 데스크톱PC와 모바일 기기 스크린에서 모두 작동 가능한 유니버셜 앱을 제공하며 마우스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도 포함될 것이라도 MS는 밝혔다.
윈도 OS 무료 보급과 성능 개선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따라잡으려는 MS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윈도폰은 지난해 기준 3.2%에 불과해 안드로이드(약 79%), iOS(16%)에 비해 현격히 뒤쳐지고 있다. 태블릿 시장 역시 윈도 OS 점유율은 2%대 수준으로 입지가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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