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유통업계의 대목이라 불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겨냥한 다양한 아웃도어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 최근 어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등산, 캠핑 등의 아웃도어 문화가 가족 전체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키즈 전용 아웃도어가 주목 받고 있다.
'센터폴(CENTER POLE)'은 '스파이더맨' 키즈팩을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어린이날 선물로 추천했다.
마블코믹스와 콜래보레이션으로 제작한 '스파이더맨 키즈팩'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개봉일에 맞춰 전국 센터폴 매장 중 77개점에 한해 한정 판매된다. 티셔츠와 장화, 백팩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스파이더맨의 상징 컬러인 레드와 블루를 바탕으로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포인트로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는 성인용 제품의 미니미 콘셉트로 '작은 탐험가'를 주제로 한 아웃도어 키즈를 출시했다.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
노스페이스의 키즈 텔러스 재킷은 성인용 바람막이 재킷의 기능성을 유지하되 소매 부분의 주름밴드, 벨크로 테이프, 밑단 스트링 등을 더해 입고 벗기 편안하게 만들었다. 키즈 보리스 데이팩은 다채로운 수납 공간이 강점인 백팩으로 가방을 메인, 서브 포켓으로 나눠 소지품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슴 부분에 작은 호루라기를 달아 비상 시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월트디즈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6개월간 준비한 디즈니 인기 캐릭터 캠핑용품을 출시했다.
'아이언맨', '카스', '스파이더맨', '프린세스' 등 아이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텐트 및 침낭은 실내와 실외 어디에서나 보관과 사용이 손쉬우며, 텐트 입구를 2중 처리해 통풍을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홈플러스는 오는 7일까지 플레잉 텐트와 돔텐트를 비롯해 키즈 캠핑 체어 등 다양한 키즈 캠핑용품을 전 매장 및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 단위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업계에서는 앞다퉈 키즈 전용 제품군을 선보이며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고민 중인 이들에게 키즈 아웃도어 제품들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