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와 자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보유한 게임 타이틀의 지적재산권(IP)과 그래픽 리소스를 스타트업 게임개발사에 공개하는 스타트업 상생 협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 프로그램은 한빛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IP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스타트업 개발사와 공유해 상생함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게임 IP는 '오디션', 'FC매니저', '미소스', '헬게이트', '에이카' 등 5종이다. 한빛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오디션은 국내 회원 1천만명, 글로벌 누적가입자 3억 명을 기록중인 인기 리듬 댄스 게임이며, FC매니저는 국내 최초의 축구 매니지먼트 장르를 개척한 축구 시뮬레이터이다.
한빛소프트는 이 5종의 게임과 관련한 그래픽 리소스와 개발에 핵심적으로 필요로 한 개발툴, DB(Data Base)툴, 운용툴 등 회사 측이 그동안 구축한 자원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원화와 배경소스, 3D 그래픽 데이터 등 개발에 필요한 자원 일체를 전달함으로서 스타트업이 IP의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게임을 기획하고 구상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빛소프트는 또 협력하는 스타트업 개발사에게는 100억 원 상당의 퍼블리싱 자금을 투자하겠다고도 밝혔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기획 아이디어는 무척 참신하지만 이 기획을 살리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이 많다"며 "단순히 금전적인 혜택만 제공하는 엔젤 투자 형태에서 탈피, 업계 15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리 회사만이 도울 적극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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