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네이버는 오는 5일부터 뉴스를 '클러스터링(clustering)' 방식으로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클러스터링이란 특정 키워드와 관련된 뉴스를 자동으로 한 데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다음과 구글은 이미 클러스터링 방식으로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연초부터 뉴스 검색 품질 개선을 위해 클러스터링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왔다. 제목만 다른 똑같은 내용의 기사가 수십 페이지 넘게 쏟아짐으로 인해 이용자 불만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러스터링은 네이버 뉴스가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검색품질 강화'의 일환"이라면서 "각각의 이슈가 묶음 형식으로 보여지게 되면 다양한 이슈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묻혀 있었던 '양질의 기사'가 검색 결과에서 좀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등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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