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7박 10일 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 다자회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전 6시 30분께 귀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곧바로 김 전 대통령 빈소로 올라가 약 7분 간 조문했으며, 방명록은 남기지 않았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던 중 김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처음 보고받고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현지에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거행될 김 전 대통령 영결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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