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서울반도체가 '아크리치·와이캅·엔폴라·바이오레즈' 등 자사가 특허를 보유한 혁신 제품을 통해 미래 수익성 확대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120억원 대비 39.6% 감소했지만, 지난해 글로벌 LED 시장의 수요가 8% 줄어든 가운데 서울반도체가 기록한 7%의 성장률은 '선방' 이상이라는 것.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빌딩에서 열린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앞으로의 시장은 가격중심에서 자연광에 가까운 미래 조명(200루멘(lm/W) 이상·디밍·CRI 지원 등)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서울반도체는 이미 이런 것들(아크리치3, 와이캅, 엔폴라, UCD 등)을 모두 다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TV와 스마트폰의 백라이트유닛(BLU)에 사용되는 조명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서울반도체의 UCD 기술은 NTSC 기준 90%를 달성한 OLED보다 높은 92~93%의 색재현율을 달성했다"며, "특히, 로컬 디밍(화면 분할 구동 기술)과 관련해서는 아크리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경쟁사간 활발히 전개 중인 특허 분쟁과 관련해서는 "서울반도체는 10년이 넘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여러 특허 기술을 개발, 앞서 엔플라스와의 특허에서 승소한 (서울반도체의) 기술도 전 세계 TV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중국 등에서 와이캅을 모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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