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유수홀딩스와 한진해운의 주가가 동반 상승세다.
유수홀딩스는 13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4.75%(320원) 오른 7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도 0.78% 오름세다.
전날 유수홀딩스는 최 회장이 한진해운 물류대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재산 100억원을 내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유수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1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연석으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한진해운 전 경영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으며 제가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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