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패브릭-레디 파트너 프로그램' 시작

[성지은기자] ] 포티넷코리아는 자사의 통합 보안 아키텍처인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개방, 원활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패브릭-레디 파트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원격 기기와 같이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다뤄지던 보안을 네트워크 인프라 중심부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브릭-레디 파트너 프로그램은 포티넷 보안 패브릭이 여러 솔루션과 원활히 통합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은 보안 패브릭과 기술적 통합을 인증받고, 상호운용성을 위한 로드맵을 공유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포티넷과 파트너사가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티넷은 기술 파트너사들이 중요한 통합 지점에서 포티넷 보안 패브릭에 완전히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발해온 바 있다.

이번 패브릭-레디 프로그램 ▲팔레라 ▲베리사인 ▲카본 블랙 ▲노조미 네트웍스 ▲펄스 시큐어 ▲지프튼 ▲센트리파이 ▲투핀 ▲유비큐브 ▲브로케이드 ▲퀄리스 ▲화이트햇 시큐리티가 기술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포티넷 관계자는 "대부분의 조직들은 네트워크 내부에 다양한 벤더(판매자)의 보안 기기를 구축하고 있는데, 보안 패브릭은 이러한 것들을 모두 통합한다"면서 "고객들은 기존 인프라를 교체할 필요 없이 보안 방식을 통합, 강화, 간편화시킬 수 있고, 포티넷 보안 패브릭과 통합된 파트너 솔루션들은 위협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티넷의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인 '포티SIEM'은 보안 및 네트워크 운영 센터에 대한 단일 모니터링 방식을 지원한다. 이로써 전체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과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존 매디슨 포티넷 선임 부사장은 "분산돼 있는 보안 기기들은 오늘날의 사이버보안 과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기업들은 차별화된 보안 방식을 원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단일 모니터링 방식을 통해 IoT부터 클라우드까지 통합된 보안을 확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이 같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적 비전과, 고객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위협 전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보안 패브릭을 개방, 고객들이 통합된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공격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모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