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는 29일 열린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성과 발표회'에서 모바일단말관리(MDM) 기술 개발 성과로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미래부가 주최하는 '2016 소프트웨어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우수 연구개발(R&D) 성과와 핵심기술을 알리고 이를 개발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크애니는 문서보안(DRM)과 워터마킹 기술을 융합, 스마트폰을 통한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MDM 기술을 개발했다. 6건의 국내외 특허와 3건의 기술인증 및 사업화를 달성했으며, 다양한 IT분야의 보안기술 개발, 국내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마크애니의 MDM 솔루션 '이지스 세이퍼 (Aegis SAFER)'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개인영역과 업무영역을 구분해 스마트폰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개인영역에서는 출입관리, 분실관리, 기기제어, 애플리케이션 (앱) 관리 등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만을 적용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업무영역에서는 보안 컨테이너 제어, 기업용 앱 관리, 앱 위변조 관리, 화면 캡처·유출 방지 등 핵심 MDM 기능을 제공,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동시에 기업의 내부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한다.
마크애니의 방문자용 MDM은 별도의 서버 없이 스마트폰 앱 실행만으로 카메라 및 녹음 기능 등을 제어하며, MDM 해제 때 마크애니만의 오디오 워터마킹 기술이 적용된 '사운드QR' 인식으로 자동 삭제할 수 있다.
사운드QR 기술은 음성 신호에 사람의 청각으로 인지할 수 없는 정보를 삽입해 보안을 강화한 기술로, 등록특허와 GS인증을 획득한 마크애니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다.
마크애니는 최근 스마트기기 제조사와 협업해 원천 MDM 기술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 원천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사물인터넷 (IoT)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인식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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