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여성가족재단]](https://image.inews24.com/v1/f9044810a3ee86.jpg)
11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디지털 세상으로 안내하는 보호자 가이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딥페이크(첨단 조작 기술) 개념과 디지털 성범죄 현황을 알리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을 소개한다.
주요 내용은 △딥페이크 개념 이해 △딥페이크 악용 사례와 관련 법적 처벌 규정 안내 △아동·청소년 대상 온라인 그루밍 개념과 사례 △보호자의 대처 방법과 실천 방안 △피해 발생 시 신고 절차와 피해자 지원 기관 안내 등이다.
특히 초등학교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을 때, 올릴 때 동의가 필요해!'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일!일!'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서울 시내 17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총 48회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우먼업 누리집 또는 각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전문 강사를 양성해 '찾아가는 디지털 안전·보안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디지털 안전·보안 교육과정을 확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자녀에게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단순히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자녀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도 현실적인 문제"라며 "이번 예방 교육을 통해 보호자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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