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이하 텐센트뮤직)가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주식시장에 상장(IPO)을 신청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텐센트뮤직은 나스닥 또는 뉴욕거래소를 통해 주식을 상장해 10억달러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250억~30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텐센트뮤직은 중국 최대 온라인 뮤직 서비스로 이용자수가 8억명 이상이다. 텐센트뮤직은 중국 최대 메시징앱인 위챗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음악 기반 소셜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디지털 상품권, 프리미엄 멤버십 등을 추가해 지난해 회사 총매출 16억5천만달러 중 70% 이상을 올렸다
세계 최대 음악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적자로 고전하는데 비해 텐센트뮤직은 지난해 1억9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올 상반기 매출은 13억달러로 92% 증가했으며 이익은 2억6천300만달러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올들어 중국기업들의 미국 상장추진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 산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아이치이를 비롯해 샤오미의 투자를 받은 후아미, 비오미 등이 미국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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