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시가 카를로 라띠 미국 MIT 연구소장의 언급을 계기로 '서울시 MIT 연구소' 유치를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타 2025' 개막식에서 타이탄 로봇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2cb10eb877d4ed.jpg)
앞서 카를로 소장은 지난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타 2025' 토론회에서 "서울시가 AI 친화적이고 시민들도 AI 기술 발전에 관심이 많다. 서울이 높은 인구밀도와 복잡한 도시 시스템을 가진 만큼, MIT 연구소를 만든다면 혁신콘텐츠를 만드는 곳이 될 수 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금년 중 MIT 연구소 서울 유치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MIT 연구소와 함께 'Urban AI' 관련 파일럿 공동연구를 수행한 후 연내 구체적인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개막한 'AI 페스타 2025'는 시민의 인공지능(AI)에 대한 장벽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의 AI 기술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8~9일 양일간 7800명의 가족 방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타 2025' 개막식에서 타이탄 로봇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fd9fcb44c674ac.jpg)
오세훈 시장은 축사에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연구하고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울시민이 AI를 쉽게 접할 수 있는 AI 페스타와 같은 축제도 의미가 크다"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들과의 토론회 세션에서는 "딥시크의 등장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줬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꾸준한 투자를 통해 서울을 AI를 선도하는 도시, 아시아의 AI 허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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