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공교육 평가에 최적화된 온라인 디지털 평가 서비스 '웨일 UBT'를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광주시교육청 교수 학습 플랫폼 '광주아이온' 내 기본 디지털 평가 서비스로 탑재됐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89454676d343b2.jpg)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된 웨일 UBT는 △수행평가 종합 관리체계 제공 △문항 저작 기능 △고품질 문항의 안정적 제공 △메타 데이터 표준화 △인공지능(AI) 감독관 평가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웨일 UBT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는 진단·형성·단원·수행평가 등 다양한 공교육 평가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교사는 문항을 만들어 출제하거나 교육청 단위로 구축된 평가 문항을 활용할 수 있다. 여러 형식의 수행평가를 교사가 설계하는 맞춤형 저작 도구도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초중고 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메타 데이터의 표준화를 진행하고 다양한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문항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AI 감독관 평가 솔루션은 응시자의 부정행위를 차단해 안전한 평가가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웨일 UBT 기본형 기능과 함께 교육청 단위의 희망 기능을 선택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개인 맞춤) 방식을 지원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웨일 UBT는) 학습 단계별로 학생의 역량 도달 여부를 확인하는 기제로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평가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광주아이온에 탑재된 웨일 UBT에서는 총 4개 출판사(EBS·천재교육·지학사·쏠북)의 문항 약 40만건을 제공하고 2015/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메타 데이터를 표준화했으며 수행평가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에서 사용 중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태블릿 기기에서 웨일 UB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웨일 브라우저의 모바일 시험 모드 기능도 새롭게 개발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학습의 패러다임이 개인화 맞춤 학습과 과정 중심의 평가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공교육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올인원' 평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교육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하고 더 많은 평가 문항을 확보하며 평가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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