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NTT그룹의 기간통신망 사업에서 각 가정에 초고속인터넷회선을 공급하는 액세스망 사업 분리를 검토 중이라고 니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총무성은 NTT 외에 다른 통신사업자도 동일한 조건으로 액세스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 환경을 정비하고, 이를 통해 가격 경쟁을 촉진시켜 브로드밴드 보급을 활성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총무성은 오는 5월 중순에 NTT 재편 방향을 결정해 연내까지 결론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일본정부는 광통신서비스 시장을 70% 이상 점유한 NTT가 액세스망을 타사업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개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NTT가 개방화 전략에 호응하지 않을 경우 접속 이용요금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NTT 일부 조직과 기능을 분리하거나, NTT그룹에서 분사시키는 방안, 또는 NTT와 자본관계를 끊은 완전 별개회사로 만드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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