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4일(현지시각) 모토로라모빌리티와 모토로라솔루션 두개 회사로 분리를 완료함에 따라 모토로라코리아도 분사 작업을 거의 마쳤다.
모토로라모빌리티는 기존 휴대폰 사업부와 셋톱박스 등을 다루는 홈 사업부를 함께 운영하게 되며 모토로라솔루션은 통신장비 사업을 맡게 된다.
모토로라코리아는 5일 "법인명 등록 절차 외 모든 분리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모토로라코리아에서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로 사명을 공식 변경하는 절차를 1분기 내 마친다는 설명이다.
약 70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모토로라코리아는 이번 기업 분리로 45명 가량의 직원이 모토로라솔루션으로 가게 된다. 분리 법인이지만 사무실은 함께 쓰게 된다.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는 정철종 현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이 대표를 맡게 되고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대표는 무선사업부를 총괄했던 최건상 전무가 맡게 된다. 최 전무는 6일 대표로 임명될 예정이다.
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분리로 B2B와 B2C를 나누게 됨으로써 각각의 사업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IT 기기들의 컨버전스가 대세인 상황에서 홈 사업부와 모바일 합쳐짐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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