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네이버 인산인해…기술기업 첫발 '순항'

기업관계자들 포함 총 5천여명 방문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참관객만 5천여명 이상,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방문과 협력 다짐, 해외 매체들의 찬사.

네이버가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한발을 내딛은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거둔 성과다.

네이버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19에 첫 참가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끝마쳤다고 13일 발표했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위치와 이동 기반의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선보인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부스에는 4일 동안 5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네이버에 따르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개방형 야외 부스로 설계되어 별도로 관람객수를 세지는 않았지만 기념품으로 제공한 5천개의 에코백이 모두 소진됐다고 알렸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좌)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세계 최초로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에 성공한 엠비덱스(AMBIDEX)와 실내 자율주행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G(AROUND G)의 시연 시간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한동안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지난 8일 부스를 오픈하자 마자 점검을 위해 찾은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엠비덱스와 어라운드G의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라며,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임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하여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논의가 오간 회사들의 사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 유수 글로벌 기업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온라인에서 자료로 협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구체적이고 실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위해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어디든 출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엠비덱스 [사진=네이버]

네이버랩스는 인텔, 엔비디아, 퀄컴, P&G, LG전자, LG유플러스, SM엔터 등 부스에 방문한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와는 CES 기간 중 전격적으로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합의하기도 했다.

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 학자인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네이버가 만든 로봇팔 ‘앰비덱스’는 예술의 경지"라며 "CES에 나온 로봇 중 최고의 승자"라고 극찬했다.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기업 퀄컴, 초정밀지도 및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도업체 히어,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포스퀘어 등 굵직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네이버 엠비덱스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한편, CES 행사 전후로 AP, 데일리미러, 씨넷 등 네이버에 대한 여러 외신들의 기대와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행사 시작에 앞서 AP와 마켓워치는 네이버와 네이버랩스에 대한 소개와 CES 첫 참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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