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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로그라이크 신작 '미스트오버' 첫선


미국·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서 플레이 가능한 데모 버전 선 공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효섭·옛 블루홀)이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미스트오버(MISTOVER)'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미스트오버의 브랜드 페이지와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열고 게임 정보와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고 13일 발표했다.

미스트오버는 게임플레이어의 도전을 자극하는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다. 로그라이크 장르란 첫 그래픽 RPG이자 던전 탐험 게임의 시조라고 불리우는 '로그(Rogue, 1980)'의 특징과 시스템에서 파생한 게임을 일컫는 말이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던전 구조가 매번 임의로 결정되고 게임 중 캐릭터의 부활이 불가능해 대개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플레이어의 선택이 중요한 분기로 작용해 죽음을 반복하며 해법을 찾는다. 한국, 북미, 유럽, 일본 시장에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크래프톤]
[크래프톤]

이 게임에는 플레이어가 가혹한 환경의 던전을 탐험하면서 인류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던전이 매번 새롭게 생성되면 던전 속의 안개(Mist)가 시야를 제한한다.

8가지 종류의 캐릭터(클래스)는 서로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고 게임 중 사망한 캐릭터는 다시 부활할 수 없다. 게임플레이어는 탐험을 할 때마다 이러한 제약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세워 나가야 한다.

게임 출시는 PC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출시에 앞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해외 전시회에서 플레이 가능한 데모 버전을 먼저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팍스 이스트(PAX EAST) 2019'에 미스트오버의 시연 버전을 출품하며, 4월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니코니코초회의(ニコニコ超会議) 2019'에도 참가한다. 향후 브랜드 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종 영상과 개발자 인터뷰 등의 관련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제작을 총괄한 AIMO팀의 한동훈 PD는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징과 장점을 살리면서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며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했고 플랫폼과 장르를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장르와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인 '테라(TERA)'를 국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 최초로 콘솔로 이식해서 북미, 유럽,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배틀로얄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는 PC, 콘솔,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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