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9년 1차 비즈 기술 설명회' 개최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삼성전자는 29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서초구 aT센터에서 '2019년 1차 비즈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력업체와 중소·중견 기업 대상으로 사업 연계 또는 양산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술을 소개해 사업 기회 확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이번 설명회에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87개사 경영진과 연구원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 소개된 기술은 총 30건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천한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우수기술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의 유망기술이다.

▲ 완전 생분해성 슈퍼 커패시터 ▲차세대 융복합 디바이스용 은나노 와이어 증착 ▲탄소나노튜브(CNT) 섬유와 시트 등의 소재 기술과 ▲증강현실(AR) 기반 키오스크 ▲인공지능(AI) 기반 감성·행동인지 맞춤형 주문로봇 등 4차산업과 연관된 기술들이 소개됐다.

또한 기술 트렌드 특강도 실시됐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맹승주 마스터가 '5G 기술개요와 특징 및 향후 전망'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조성배 교수가 'AI 핵심기술과 산업화 전망'을 주제로 강의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뿐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특허 총 1만2천83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이뤄졌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주은기 부사장은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우수 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미래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조기 사업화 할 수 있는 기술 소개를 위해 '비즈 기술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 중이다. 올해 각각 3회씩 총 6회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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