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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현대차 車합작사 7월 설립…'광주형일자리' 공식 출범


올 하반기 공장 착공 후 2021년 하반기 자동차 양산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이 7월에 설립된다. 이로써 1년 2개월 만에 광주형 일자리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형 일자리를 주도하고 있는 광주시와 현대차그룹은 당초 6월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나 불발, 7월 중에는 주주 간 협약 체결과 발기인 총회를 거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 [뉴시스]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 [뉴시스]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와 법령근거 마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다"며 "올 하반기 자동차공장 착공하고 2021년 하반기 자동차 양산이라는 당초 계획대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 빛그린산단 내 62만8천㎡ 용지에 1천cc 미만 CUV를 연 7만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다.

내달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사실상 광주형 일자리가 본격 출범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 5월 현대차가 합작법인 투자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논의가 본격화 한 지 1년 2개월 만에 결실이다.

합작법인은 자기자본 2천300억원과 약 3천500억원의 재무적투자자 유치 등 5천800억원으로 설립될 계획이다. 이 중 현대차는 자기자본의 19%인 약 4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광주시가 해당 합작사에 직접 출자를 통해 1대 주주가 되는 것은 불가하다. 이에 간접출자를 위한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24일 신설 예정인 완성차법인의 자기자분 2천300억원 중 483억원을 그린카진흥원을 통해 출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날 "이달 중으로 재무적 투자자들과 함께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투자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7월 중 주주 간 협약 체결과 발기인 총회를 거쳐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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