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카카오, '톡비즈' 광고 시장우려 불식-유안타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카카오에 대해 새로 시작한 '톡비즈' 광고의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출시된 카카오톡 채팅탭 광고 톡비즈는 인터넷쇼핑 최대 광고주인 '쿠팡' 광고가 시작되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은 2018년 광고선전비 1천550억원을 집행한 인터넷 쇼핑몰 중 가장 공격적인 광고주이어서, 향후 '톡비즈'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톡비즈 광고는 실시간으로 클릭율(수), 구매전환율 등의 광고효율성 지표가 실시간으로 광고주(대행사)에게 전송되는 프로그래매틱 광고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그는 "광고효율성 증가 시 디지털 광고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는 2019년 하반기 카카오톡 광고 및 커머스 매출 증가, 금융권 오픈뱅킹 도입에 따른 카카오페이 수수료 인하, 카카오페이지 고성장, 모빌리티 실적개선 등 매출 고성장, 비용감소에 따른 높은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카카오뱅크 1분기 말 수신액 15조원, 66억원 흑자전환 등 거의 전 사업부문의 실적개선 및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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