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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채권 투자↑…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 '최대'


예탁결제원 통한 외화증권 결재금액 60.3% 증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및 채권 거래 급증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2019년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약 840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524억3천만달러 대비 60.3%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결제에는 개인투자자의 전체 해외주식 및 채권 거래가 포함돼 있으며, 기관투자는 일부만 집계된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80억7천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23.6% 증가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659억9천만달러로 74.4% 증가했다.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이며(62.2%), 결제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홍콩·중국·일본)의 비중이 전체의 98.8%를 차지했다.

종목별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전 반기 대비 56.8% 증가했다. 중국 상해․심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인 CSI 300 인덱스 ETF도 55.0% 늘었다.

반면 아마존(-25%), 알파벳A(-9.6%), 엔비디아(-20.3%) 등 미국 기술주의 결제금액은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2019년 상반기 말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398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9.8%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23.1억달러로 직전 반기 말(98.3억달러) 대비 25.2% 증가하였고,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275.3억달러로 직전 반기 말(264.4억달러) 대비 4.1% 증가

전체 시장 중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이며(64.9%), 보관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중국·일본·홍콩)이 377.9억달러로 전체의 94.8%였다.

종목별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아마존(미국) 6억3천400만달러, 골드윈(일본) 5억3천200만달러, 장쑤 헝루이 의약(중국) 3척5천600만달러 순이며 마이크로소프트(미국)가 2억1천400만달러를 기록하여 상위 10개종목에 들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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