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승리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나란히 입건…다음은?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양현석 전 대표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왼쪽)와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 [아이뉴스24 DB]
다만 양 전 대표 등이 달러를 빌려 쓴 뒤 원화로 갚는 방식의 불법 외국환 거래인 이른바 '환치기'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입건 여부를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치기는 통화가 다른 두 나라에 각각의 계좌를 만든 뒤 한 국가의 계좌에 돈을 넣고 다른 국가에 개설한 계좌에서 그 나라의 화폐로 돈을 지급받는 불법 외환거래 수법을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상습도박 혐의만 적용해 입건했다"며 "외국환관리법 위반 여부는 조금 더 검토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7일 양 전 대표를 포함해 유흥업소 관계자 등 4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어 같은 달 말에는 양 전 대표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접대에 이어 상습도박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양현석 전 대표의 피의자 신분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









아이뉴스24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