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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노린 신세계百, 올 겨울 '숏패딩' 시장 공략


노스페이스·뉴발란스 손잡고 '숏패딩' 제품 선봬…다음달 전 점서 판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롱패딩 인기가 주춤해지면서 올 겨울에는 짧은 기장의 '숏패딩'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패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2030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노스페이스·뉴발란스와 함께 숏패딩 제품을 기획해 단독 판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롱패딩 열풍이 올해는 숏패딩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패딩의 주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짧은 기장의 패딩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숏패딩은 패딩과 어울리는 색의 바지를 입거나 패딩 안에 기장 긴 셔츠를 겹쳐 입는 등 상대적으로 개성을 연출하기 쉬워 나만의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이 높다"며 "올해 패션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복고(뉴트로)열풍까지 더해져 숏패딩은 올 겨울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스페이스 티볼 숏패딩 [사진=신세계백화점]
노스페이스 티볼 숏패딩 [사진=신세계백화점]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올 가을 노스페이스 티볼 숏패딩과 뉴발란스 우먼스 하프다운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2030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협업해 선보이는 티볼 숏패딩은 2000년대 후반 중·고등학생들에게 교복으로 불릴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노스페이스의 원조 히트 상품을 재디자인한 상품이다. 30만~40만 원대의 '근육맨 패딩'에 오리털이 아닌 인공 충전재 '티볼'을 활용해 가격을 확 낮춰 친환경과 패션 트렌드 모두 잡았다.

더불어 여성 고객들을 위한 하프다운 패딩도 준비했다. 신세계가 뉴발란스와 함께 기획·제작한 '뉴발란스 리버서블 하프다운'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하프다운 패딩에 허리를 조이는 끈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상품이다.

또 항균·소취처리된 충전재를 사용해 겨울철 고기냄새 등 불쾌한 냄새를 최대한 잡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이번 겨울 신상품은 각각 9월 4일 선판매를 시작으로 6일 온라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또 다음달 1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 노스페이스와 뉴발란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 부사장은 "올 겨울 레트로풍 패션 트렌드와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맞물리며 숏패딩이 메가 트렌드 상품으로 전망된다"며 "단독 상품을 앞세워 2030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를 선점하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협업 등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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