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90만 부천 광역상권 홀린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이색 볼거리까지 한 자리에 모은 트레이더스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17번째 매장을 오는 5일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에 개점한 '스타필드 시티 부천' 지하 1층과 2층에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새 매장 오픈은 지난 3월 서울 월계점 개점 후 6개월 만으로,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총 3천60평 규모로 자리잡게 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의 핵심 '키테넌트'로서 스타필드 시티 부천의 집객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특히 스타필드시티 부천이 위치한 옥길동이 부천·시흥·광명·서울 구로구 등 4개 행정구역과 인접한 경계점인 만큼 트레이더스는 이 4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시 금천구 상권과 인천시 남동구 상권까지도 아우르는 총 90만명의 광역상권을 배후로 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천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집객 요소는 '로봇 태권V 로드쇼'다. 한국만화박물관 소재지이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만화도시'로 알려진 부천의 상권 특성을 반영해 로봇 태권V 로드쇼를 22일까지 열고 키 3.5m의 대형 태권V 조형물을 전시하며, 부모 세대에겐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에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레트로 테마 기획전이다.

또 태권V 최초 상영일인 1976년 7월을 기념해 76.7cm 크기로 제작한 태권V 피규어와 콜라보 상품인 '포포베X태권V', 76년도 버젼의 레트로 태권V 프라모델 등 총 15개의 피규어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전자의 신상품 로드쇼도 볼거리다. '세로'로 보는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세로(The Sero)'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신규 도입해 선보인다. 먼저 코코샤넬·키엘스·프리메라 등 화장품을 비롯해 룰루레몬·PT01·몽클레어·LAP 등 패션상품, 닌자·몰스킨·템퍼·GUM 등 생활용품, 샤넬백과 광주요 도자기 등 명품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부천점 오픈을 기념해 삼성카드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LA갈비, 다우니 에이프릴 후레쉬 등에 대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2일까지 트레이더스 부천점에서 삼성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시 스크래치 경품 응모권을 증정하고, 매일 30명씩 추첨해 한우갈비세트(일일 10명), 에어프라이어(일일 20명) 등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휴 삼성카드로 첫 결제시 결제금액의 30%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은 부천점이 스타필드 시티 부천 1층에 위치한 'PK 피코크, 이마트에브리데이'와도 쇼핑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간편식 전문점인 PK피코크, 소단량 장보기가 가능한 이마트에브리데이의 3각 편대 형성을 통해 각 전문 분야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기존 신선 강점 외에도 키아이템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부천점은 PK피코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연계한 쇼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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