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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 도입


충남도청과 MOU 통해 옥수수 전분 포장재 선봬…"친환경 경영 속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마트가 '필환경' 시대에 맞춰 친환경 경영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 충남도청과 체결한 MOU를 계기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친환경 포장재는 롯데마트가 충남도청, 만인산 농협과 협의 끝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수지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PLA)다. 기존 포장재와 달리 자연 분해가 가능해 별도의 분리 배출 없이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다.

롯데마트가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적극 나선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적극 나선다. [사진=롯데마트]

친환경 포장재 개발은 지난 6월 진행된 충남도청과의 우수 농산물 유통 MOU가 계기가 됐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가 MOU 체결 이후 이어진 매장 순회 중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친환경 포장에 대한 협력'을 제안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해 제작된 금산 추부 GAP 깻잎, GAP 매운고추, GAP 오이맛 고추, 공심채 등 4종의 상품을 오는 17일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충남도청과 지속 협업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품목을 점차 확대하고, 생분해성 포장재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생분해성 포장재'는 비용 및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대중화가 되지 않고 있다"며 "필(必)환경 시대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친화적 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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