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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녀 원정 출산 의혹 밝히라'는 홍준표에 "언급할 생각 없다"


"문재인·조국·황교안 자녀 등과 특검에 대해선 논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 아들의 이중 국적여부를 공개하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에 대해 "언급할 생각이 없다"는 답을 내놨다.

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당 경제대전환정책인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를 마친 뒤 "홍 대표 말씀에 대해 언급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성우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성우 기자]

이와 관련해 '그 부분에 대해 밝힐 생각이 없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나 원내대표는 "홍 대표 말씀에 대해 언급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답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자신의 자녀를 포함 문재인 대통령, 조국 장관, 황교안 대표 자녀 의혹 관련해 모두 특검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실제로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굉장히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고 그런 것이 국민의 의문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여당과 진지하게 협상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서울에서 출생했다고 말로만 하는 것보다 이에 대한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며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이중 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그 논쟁은 끝난다"며 사실상 공개 답변을 촉구한 바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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