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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IoT 준비 수준 높은 도시 2위는 서울


IDC '미래도시 IoT 레디니스' 보고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서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도입 준비 수준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 IDC의 '미래 도시 IoT 레디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내 IoT 준비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싱가포르로 조사됐다. 다음은 서울과 홍콩이 뒤를 이었다.

정부 주도 계획과 스마트 이니셔티브, 클라우드·IoT 인프라 투자가 비즈니스 환경과 결부돼 해당 도시들의 IoT 성숙도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한 향후 이 도시들은 인프라 관리 등 더 많은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한 기업 수익 창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민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국내의 안정적이고 진보된 통신 인프라는 스마트시티 내 IoT 도입을 용이하게 하면서 IoT 도입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도상국 중에는 중국 상하이, 베이지, 심천이 스마트시티와 IoT 인프라 부문 지출이 증가하면서 IoT 준비 수준이 높은 '톱3' 도시로 조사됐다.

세 도시는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IoT 인프라가 확대되고, 신규·기존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IoT 인프라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고서는 뉴델리,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방콕, 뭄바이 등 IoT 준비 수준이 낮은 도시의 경우 먼저 교통 관리·공공 안전과 같은 주요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IoT를 배포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제럴트 왕 IDC 아태지역 공공부문 리서치 총괄은 "도시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사들이 스마트시티 IoT 프로젝트에 계속 투자하고 있지만, 종종 내부적으로 여러 부서에서 프로젝트에 개별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사일로' 접근법을 취한다"며 "이런 관행은 구축된 분석 솔루션의 정확성을 저해하거나 왜곡시킬 수 있으며, 인프라·엣지 장비 지출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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